도요타 자동차가 구마모토 지진 영향으로 지난 19일부터 중단했던 국내 완성차 조립라인 가운데 츠츠미 공장(아이치현 도요타시)을 비롯해 4개 거점의 5라인에 대한 생산을 가동했다.

요미우리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요타 계열사 부품공장이 지진 피해를 보면서 도어 관련 부품 등이 조달이 어려웠지만, 대체 생산을 통해 일정량을 확보하면서 조립라인을 재개하게 됐다.

이날 제일 먼저 다시 생산을 시작한 것은 작년 12월 발매한 신형 하이브리드차(AV) 프리우스를 만드는 츠츠미 공장, 이와테현과 시즈오카현에 있는 공장 등 4개 공장의 5개 라인이다.

미야기현 등에 있는 다른 공장도 28일까지 순차적으로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도요타 자동차 규슈의 미야타 공장 등 4개 공장은 부품 확보의 목표가 불투명해 당분간 가동을 중단한다.

이번 가동 중단으로 도요타는 자회사를 합쳐 23일까지 5만대 이상의 자동차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도요타는 지난 2월에도 계열사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부품 조달에 영향을 받아 국내 소재 공장의 자동차 생산을 1주일 동안 정지한 바 있다. 당시 9만대여대의 생산 차질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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