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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조업 경기 '흔들' …중국 등 신흥국 수요둔화와 지진 영향 겹쳐
일본 제조업 경기 '흔들' …중국 등 신흥국 수요둔화와 지진 영향 겹쳐
  • 한기성 기자
  • 승인 2016.04.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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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수출주문과 생산 모두 두달째 큰 폭으로 감소하며 일본 제조업 경기가 3년3개월만에 가장 큰 위축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구마모토 지진이 연속으로 발생하면서 제조업 전망은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2일 닛케이와 민간 시장조사업체 마킷은 일본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8.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3년 1월(47.7) 이후 최저치다. 시장 예상치 49.6과 직전월 수치 49.1도 모두 크게 하회했다.
 
닛케이가 발표하는 일본의 PMI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생산량과 재고량, 신규 주문에 관한 설문조사를 하여 그 결과를 수치로 나타낸 경제 지표다. 0~100 사이의 수치로 나타나며 50을 기준으로 이를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일본 제조업 PMI는 이날 발표로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위축세를 이어가게 됐다. 지난달 제조업 PMI 확정치는 지난해 4월(49.9) 이후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선인 50을 하회했었다.
 
하위 지수중 제조업 생산과 신규 수출주문 감소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생산 지수는 47.9를 기록해 2014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신규 수출주문은 2012년 12월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중국 등 아시아 신흥국의 수요가 둔화된 것과 지난 14일 규수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강진의 피해가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4월 PMI 예비치는 지난 12~20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집계됐다. 확정치는 오는 5월2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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