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식이 세계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한 구마모토 주민이 대피소로 피난한 지역을 중심으로 절도 등의 피해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수사당국은 사복경찰이나 경찰차를 투입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마모토현에서는, 지난 14일에 진도7, 16일 밤에는 진도6의 지진이 관측되는 등, 대지진이 잇따랐다. 각지에서는 발생한 이재민은 현 내 638개소의 피난소에, 총 10만 4900명이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마모토 시내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피난이 본격화 된 16일부터 17일에 걸쳐 빈집 털이나 사무소에 침입해 물품이 도난 된 사례가 약 20여건 보고됐다.

재해지역은 건물의 붕괴와 도로 유실 등으로 인해 「무인 상태」가 되고 있는 지역이 대부분이다.

경시청은, 피해가 생겨도 이재민이 대피시설로 이동해 피해사실을 모르는 경우까지 합하면 더 큰 피해가 있을 것을 우려해 주민이 대피소로 이동한 주택가 등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이동 파출소등을 배치해 경계를 강화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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