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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욱 특파원의 생생 일본] 양극화 뚜렷한 한식, 보도자료 아닌 맛으로 승부해야
[김정욱 특파원의 생생 일본] 양극화 뚜렷한 한식, 보도자료 아닌 맛으로 승부해야
한류문화 컨벤션 행사 K콘 재팬(KCON JAPAN)
  • 김정욱 특파원
  • 승인 2016.04.11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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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주최KCON(케이콘)이 열린 치바현 마쿠하리멧세/ 김정욱 특파원

CJ그룹이 작년부터 개최한 KCON(케이콘)이 9,10일 이틀간 치바현 마쿠하리멧세에서 개최됐다. CJ E&M은 이틀간 총3만 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주요행사인 K팝 콘서트 “엠카운트다운”과 함께 50여 개 중소기업을 포함한 80여 개 한류관련 기업이 참여해 일본 바이어들과 상담도 진행됐다고 밝혔다.

한류불씨를 다시 피우겠다는 CJ는 비비고 브랜드를 내세워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포토이벤트 및 시식행사도 개최했다. 하지만 실제 일본의 대형마트는 물론 중소형마트에서 쉽게 만 날수 있는 신라면과는 달리 “비비고”는 구하기도 힘들고 제품을 아는 일본인들도 거의 없다.

이는 언론 마케팅을 통한 국내용 인지도 높이기에는 효과적일지 몰라도 맛으로 일본인들을 사로잡기에는 아직 역부족으로 실제 비비고를 시식해본 일본인 유코(63)씨는 한국에서 먹어본 비빔밥과는 차이가 많다고 전했다.

비비고 홍보를 위한 'We Love 한식' 홍보부스/ 김정욱 특파원

현지에서 느끼는 한류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엔 아직 역부족이다. 전임 대통령의 독도방문으로 시작된 양국의 거리감은 쉽게 가까워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이틀 동안 열린 콘서트를 통해 한류에 빠진 젊은이들이 공연을 즐기는 모양새였지만 예전 같은 활기는 없었다. 교민들은 국내기업이 언론플레이를 통해 한류 붐을 일으켰다는 자료를 쏟아내기 보다는 실제 일본인들이 공연과 더불어 문화를 공유할 수 있을 때가 진정한 한일관계의 진전된 모습이라고 입을 모았다.

일본인들에게 잘 알려진 신라면 시식코너는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비비고'부스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김정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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