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환율 절상흐름 유지 기대

중국 외환보유액이 5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7일 발표된 중국 3월 외환보유액은 3조2125억달러로 전월보다 103억 달러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63억 달러 감소)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중국 외환보유액은 2014년 하반기부터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던 중 중국 증시 급락, 경제 리스크 부각, 위안화 절하로 인해 자본유출이 심화되면서 그 감소폭이 확대된 바 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연초 이후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자본유출 방어에 나서고 외환시장에 개입하면서 3월 위안화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이와 더불어 달러 약세, 위험자산선호 심리 강화, 이머징 포트폴리오 자금유입 증가로 5개월여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3월 외환보유액 발표 이후 역내 위안화 환율은 전일보다 0.3% 절상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월에 발표되는 중국 3월 경제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위안화 환율도 절상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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