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닌텐도가 MBC 기상캐스터 출신 박은지 악성댓글과 관련해 내부 직원이 한 일이 아님을 강조했다.

16일 한국닌텐도는 확인 결과 "한국닌텐도 트위터 계정을 사용한 내부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사이버테러 대응센터에 신고해 경위를 파악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법적 대응'에 대해서 한국닌텐도 측은 "경위를 파악한 후 결정할 일"이라며 말을 아꼈다.

 
지난 15일 '박은지, 민호와 다정샷 공개'라는 제목의 기사에는 한국닌텐도 트위터 계정(@Nintendo Korea)으로 "기상 캐스터나 해먹을 것이지 얼굴 다 뜯어고치고, 도대체 스폰이 누구길래 너같이 대XX든 거 없는 X을 띄워 주는 거냐. 방송은 참 에휴"라는 악성 댓글이 달렸다.

한국닌텐도가 관리하는 트위터 계정으로 댓글이 달렸다는 것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해당 댓글을 옮기며 사건을 확대했고, 한국닌텐도는 해당 댓글을 바로 삭제했다. 한국닌텐도 트위터 계정도 삭제된 상태다.

논란이 확산되자 한국닌텐도는 이날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국닌텐도는 "악성댓글의 내용은 회사 측 의도와 다르다"며 "현재 정확한 경위를 확인 중이며 이번 일로 인해 본인(박은지)과 관계자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서는 한국닌텐도의 트위터 계정을 관리해주는 대행사 직원의 실수라는 추정도 나오고 있다.

한국닌텐도에 '트위터 계정을 관리하는 대행업체가 있냐'고 질문하자,  "함께하는 협력업체가 많아 확인이 어렵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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