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미국 FOMC의 금리동결 결정, 위안화 강세, 정책 당국의 경제부양 자신감 등의 영향으로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7일 상해종합지수는 1.2%, 심천성분지수는 3.4%, 창업판지수는 5.6%로 크게 상승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3월 미국 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리고 달러대비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17일 기준 달러대비 역내 위안화 환율은 6.4773위안으로 전일 대비 0.7% 절상, 역외 위안화 환율은 6.4561위안으로 전일 대비 0.5% 절상되었다.
또한 이와 더불어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상무부 대변인이 3월 대외교역규모는 그 감소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완화적 금융정책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것과 서비스업의 외자진입 제한, 수출기업들의 비용감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산업별로 보면 전기배터리, 인공지능, 인터넷보안 등 IT 관련 주들이 상승했고, 이어 정책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방직의류, 경공업 등 역시 강세를 보였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상해종합지수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투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창업판지수 역시 크게 상승했다”며 “이는 중국 투자자들의 투심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라는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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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룡 기자
pressm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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