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중심 '히비야 공원'

공원은 농경사회에서 산업혁명으로 도시생활이 시작되며 생긴 개념이다. 공장 등 이 밀집한 도시생활에서 휴일 노동자들이 자연을 만끽하며 쉴 수 있도록 인위적으로 만든 공간이다.

히비야공원 호수에 비친 공원 주변 풍경/ 김정욱 특파원

도쿄 치요다구의 “히비야공원” 역시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됐던 도쿄의 중심에 일본 최초로 만들어진 서양식 공원이다. 2차대전중에는 연병장으로도 사용되었으며 지금은 도쿄 한가운데 위치한 공원으로 점심시간이면 근처 직장인들이 도시락을 먹기도 하며 산책을 즐긴다. 서울로 치면 명동과 세종로 사이에 있는 큰 공원인 것 같다.

중심부에 위치한 분수대는 공원의 상징이기도 하다./ 김정욱 특파원

도쿄의 따뜻한 날씨 덕분에 16일 찾은 히비야공원은 벗꽃과 유채꽃이 개화해 완연한 봄기운을 내뿜었다. 도시에서 풍기는 유채 향은 자연경관이 뛰어난 제주도에서의 느낌과는 사뭇 달랐다.

빌딩숲 사이에서 풍기는 강한 유채향은 잠시 여행지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김정욱 특파원

한편 도쿄의 벚꽃 개화는 예년보다 조금 빠른 3월 2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공원 밖 고쿄(황궁)의 해자에 비친 마루노우치 풍경/ 김정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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