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EXJAPAN (푸덱스 재팬) 2016' 탐방기

치바현 마쿠하리 멧쎄에서 개최된 "2016 푸덱스 박람회"는 농수산 및 가공식품과 식음료업체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다. / 김정욱 특파원

세계 3대 식품박람회며 아시아 최대 규모인 국제 식품 · 음료 전 'FOODEXJAPAN (푸덱스 재팬) 2016' 전시회가 3월8일부터 11일까지 4 일간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됐다.

식품 업계 관계자를 위한 전문 전시회로 41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세계 78 개국의 식품 · 음료 메이커 · 상사 등 약 3197 개사 (일본업체 1262 개, 해외 1935 개)가 출전해 4 일 동안 약 7 만 7000 명의 관람객이 입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관은 88개 식품 및 외식업체가 참가했는데 올해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지자체가 공동브랜드 [KOFOOD]로 부스를 꾸며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KOFOOD] 통합브랜드로 참가한 한국관/ 김정욱 특파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도쿄지사 호로미씨에 의하면 작년까지만 해도 일본 대형 유통점에 한국페어를 제안하면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는 답이 많았으나 올해부터는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메시지가 많이 온다며 한일 군위안부 합의 등 정치적 합의 이후 사뭇 달라졌다고 한다.

"눈으로 먹는다"는 일본 전통요리 도시락업체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시식을 하고 있다. / 김정욱 특파원

대일 수출의 경우 전통적 강세를 보이던 김치, 인삼, 막걸리, 김 에서 최근에는 건강 미용식과 간편 식으로 수출상품이 변하고 있다. 특히 김의 경우 반찬에서 간식으로 가공해 일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작년 김 수출 3억불가운데 일본 시장은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오해 3월부터 도쿄에 출시된 국순당의 바나나막걸리와 복숭아 막걸리를 관람객들이 시음하고 있다. /김정욱 특파원

올해 3월1일부터 신오쿠보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판매되는 국순당의 바나나와 복숭아 막걸리 시음코너는 일본인들에게 인기를 끌며 거품이 꺼진 막걸리 인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업체 관계자는 전했다.

작년 대비 20-30% 바이어가 증가했다는 공주떡볶이 이민아 이사가 손님들에게 시식을 권하고 있다. /김정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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