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여행자를 위한 도쿄여행 팁

해외여행지 가운데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 1위는 도쿄이다. 2위는 오사카다. 공교롭게 1,2위가 모두 일본이지만 일본은 교통비나 통행료 등 공공요금이 비싸기로 유명하다.

도쿄 시내를 거닐다 보면 깃발 든 단체여행객들은 중국인들 뿐이다. 일본에 오는 관광객 1위는 중국인이고 2위는 한국인이다. 한국 여행객 대부분은 개별 여행객으로 가이드북을 보며 지하철을 이용해 가족 또는 친구단위로 움직인다.

이런 한국 여행객들에게 3월 26일부터 선보이는”도쿄메트로 24시간 권”은 매우 유용하게 보인다.

과거에는 당일 날짜에만 해당돼 오후 4시에 구매해도 그날 막차까지만 유효했다면 24시간 권은 오후4시부터 전철을 이용했다면 다음날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도쿄의 대중교통시스템은 서울처럼 버스와 지하철이 환승되지 않는다.

시내버스는 역에서 근처 마을까지만 운행하는 한국의 마을버스 개념이라서 한국의 청량리에서 강남구청을 가는 장거리 노선버스는 없다.

철도는 JR(한국의 코레일), 메트로(지하철), 도에이선(도에서 운영하는 지하철), 기타 등 복잡하게 구별된다. 다른 회사와는 환승할인도 없다. 따라서 같은 목적지를 가도 어떻게 환승하느냐에 따라 요금이 배 이상 차이 날수 있다.

도쿄 메트로라면 근처 외곽으로 나가지 않는 한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다.

여기서 잠깐 일본 교통 인프라를 살펴보기로 하자.

도쿄를 제외한 지방에서는 가족 수만큼 자가용이 필요하다. 하지만 도쿄에서는 차가 필요 없다.

철도시스템이 너무 잘 돼있기 때문이다. 기자가 사는 아파트도 주차를 하려면 주차비를 내야 한다. 적게는 5만원에서 많게는 30만원까지다. 친지나 친구가 혹시 자동차로 방문해도 주변 유료 주차장에 주차해야 한다. 

정확한 시간에 거미줄처럼 깔려있는 도쿄 메트로는 여행객 최고의 이동 수단이다. 600엔(한화 6천원)으로 도쿄 시내 구석구석을 마음껏 누벼보자.  

관광객들로 붐비는 도쿄 긴자역은 도쿄메트로 마루노우치선, 히비야선, 긴자선을 환승할 수 있는 역으로 도쿄 시내 안에서는 메트로를 이용해 이동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도쿄=김정욱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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