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8개월간의 긴 인수협상 끝에 씨티캐피탈을 손에 넣은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씨티캐피탈 노조달래기에 성공하면서 OK캐피탈의 본격적인 영업이 가능해졌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용승계 등을 주장하며 농성에 돌입했던 씨티캐피탈 노조가 아프로서비스 그룹이 제시한 조건을 받아들이며 반대 시위를 접었다.

아프로서비스 그룹은 씨티캐피탈 노조가 요구한 희망근무자에 대한 고용승계와 퇴직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퇴지지원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반대 시위를 벌이던 전 씨티캐피탈 조직원들이 복귀하는 대로 OK캐피탈의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또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씨티캐피탈 노조의 복귀가 마무리 되는대로 운영중인 아프로 캐피탈과 OK캐피탈의 통합을 추진한다.

자산규모가 5000억인 아프로캐피탈과 6000억인 OK캐피탈이 통합되면 자산규모 1조1천억의 대형캐피탈사가 탄생되게 된다.

한편,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지난 1월 씨티캐피탈의 인수절차를 최종 마무리하고, 상호를 OK캐피탈로 변경했다. 씨티캐피탈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약 9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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