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맨 = 전기룡 기자]

하이투자증권 측은 중국의 화장품 수입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 화장품 업체들의 고성장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2일 전했다.

15년 12월 기준 중국 화장품 총 수입액은 338백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1.4% 증가한 수치다. 연간 수입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한 3,068백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12월 한달 간 81백만달러(+159%)였으며, 15년 연간 누적 수입액은 705백만달러(+228%)에 달했다.

이는 중국 화장품 수입액 중 23%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이 같은 성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프랑스(29.7%)에 이어 2위 화장품 수입국가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었다.

또한 한국 화장품 업체들이 최근 중국 내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기에, 이들이 중국 화장품 시장 내 1위 수입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날 역시 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대한민국은 지난해 12월 수입액 부문에서 +159%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이는 프랑스가 같은 기간 +36.4%의 성장세를 보인 것과 비교했을 때 고성장이라고 칭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중국 소비자들의 국내 상품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는 추세이기에, 중국 화장품 시장 내 국내 기업들의 입지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국내외 성장에 힘입어 연매출 5조66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1% 성장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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