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맨 = 한기성 기자]

일본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2015년 현재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조선인 수는 중국인에 이어 2번째로 많은 49만8000명이었다. 일본인구 100명 당 0.39명에 해당하는 수치다.

1991년부터 완만한 추세로 감소해 2007년을 기점으로 중국인 거주 인구수보다 줄었다. 이는 신규 이민자들에 비해 귀화나 사망자 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구 100명당 재일 한국인이 가장 많은 것은 오사카 부로 1.28명. 전국 평균의 약 3.3배다. 이하 쿄토부, 효고현, 도쿄도, 아이치현과 관서가 상위 3현을 차지하고 있으며 관서 지역에 사는 재일 한국인은 19.9만명으로 전체 거주자의 40%에 해당한다.

관서지역에 한국인 거주자가 많은 이유는 분명치 않지만, 한국과 정기선간사이에 한국인이 많은 이유에 대해서는 분명치 않지만 한국과의 정기선이 발착지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이유로 부산과의 정기선이 있는 야마구치 현에도 재일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최저임금과 농업취업인구와의 상관관계는 상대적으로 낮아 최저임금이 높고 농업취업인구가 적은 도심에 재일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 생활보호 수급자 수와 형법범 인지 건수의 상관관계가 높아 재일 한국인이 많이 사는 곳은 외국인 생활보호 수급자나 범죄율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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