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맨 = 한기성 기자]

일본 재무성이 25일 발표한 2015년 12월 무역 통계 속보(통관 기준)에 따르면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 수지는 1402억엔의 흑자(전년 동월은 6655억엔의 적자)다. 무역 흑자는 2개월 만이다. 직전월의 3800억엔 적자와 사전전망치 1000억엔 흑자보다 개선된 결과다.

이번 흑자는 수출이 아닌 급격한 수입 감소가 요인이 됐다. 12월 수출은 전년대비 18.0% 급감해 시장이 전망한 16.4% 감소보다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수출 역시 8.0% 감소해 시장 전망보다 더 큰폭으로 줄었다.

작년 전체 일본 무역수지는 2조8333억엔 적자를 기록해 5년 연속 적자 흐름을 지속했지만 전년대비로는 77.9% 감소했다. 함께 발표한 지난해 연간 무역 수지는 2조 8322억엔의 적자였다. 무역 적자는 5년 연속 저유가에 의한 수입액 감소로 적자는 2014년(12조 8160억엔)에서 크게 줄었다. 수출액은 전년 대비 3.5% 늘어난 75조 6316억엔, 수입은 8.7% 줄어든78조 4637억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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