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업·도쿄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 산관학 협력으로 생산성 10배 높은 신기술 개발

탄소섬유 시장에 세계 탄소섬유 시장의 절대 강자 일본기업이 지금보다 10배이상 빠른 속도로 탄소섬유 생산 기술을 개발해 시장 주도력을 더욱 확고히 하게됐다.

15일 니혼케이자이 신문 등에 따르면 도레이·테이진·미쓰비스레이온 등 3사는 도쿄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와 공동으로 생산성을 10배 이상 높인 신제조공업을 개발했다. 새로 개발한 제조공법은 지난 59년 일본이 현재의 탄소섬유 공법을 개발한 이후 약 60년 만에 나온 신기술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가공이 용이한 새로운 원료 폴리머과 가열 방법 등을 개선해 제조 프로세스를 간소화 한 것으로 제조에 따른 소비 에너지와 이산화 탄소 절감효과를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다.

연구 팀은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는 아크릴 섬유를 새로 개발해 융해 방지를 위한 전처리 과정을 없앴다. 또한 섬유에 전자파를 쏴서 직접 가열하는 방법으로 가열시간을 단축시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시켰다.

철보다 가볍고 튼튼한 소재로 각광을 받으면서 항공기, 자동차 등 활용분야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탄소섬유 시장은 2020년까지 매년 15%의 성장이 예상된다.[프레스맨 = 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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