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맨, PRESSMAN= 김이슬 기자]

(왼쪽부터) 이대목동병원 이승렬 주치의, 유경하 병원장, 이상운 효성 부회장, 김승철 의료원장 <사진 제공=효성>

효성이 해외 의료봉사단 파견에 만족하지 않고, 후속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효성 이상운 부회장은 6일 이대목동병원을 찾아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의 후속치료 환자인 베트남 청소년 쩐득따이를 위문했다.

치료를 받고 있는 쩐득따이는 효성 베트남 법인에 근무하는 직원 쩐띠낌프엉의 동생으로, 5살 때 교통사고로 인한 오른쪽 두개골 함몰로 신경계가 손상돼 왼쪽 팔과 두 다리의 근육이 위축되어 거동이 불편했다.

효성은 지난해 미소원정대 활동을 통해 이 사실을 접하고 미소원정대 후속치료 프로그램 대상자로 쩐득따이를 선정했다.

지난 2015년 11월 30일 한국에 입국해 이대목동병원에 입원한 쩐득따이는 현재까지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쩐득따이는 두개골 복원 수술을 받아 추가적인 부상 위험을 제거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팔과 다리는 수술을 받은 후 재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쩐득따이를 위문차 방문한 이상운 부회장은 “베트남 청년 두 남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회사 차원에서 후속치료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힘들었던 과거는 털어버리고 이들 남매의 앞날에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효성이 진출해있는 해외 사업장의 지역사회 발전을 돕기 위해 2011년부터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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