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6200달러 기록...홍콩·이스라엘보다도 낮아

[프레스맨, PRESSMAN= 이준 기자]

<사진=NHK뉴스 화면 캡쳐>

일본의 지난 2014년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OECD(경제개발협력기구)에 가입한 34개국 중 20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보다 낮아져 2013년 19위에서 한단계 떨어진 20위를 기록했다. 이는 1970년 이래 가장 낮은 순위다.

일본 내각부가 최근 발표한 '2014년 국민경제 계산 확보'에 따르면 일본의 1인당 GDP는 전년대비 6.0% 줄어든 3만6200달러를 기록했다. 2012년 이후 2년 연속 낮아진 것으로 일본의 1인당 GDP는 1996년 3위 이후 경제성장 둔화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화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1.7% 늘어난 385만3000엔으로 집계됐다. 환율이 달라 엄밀하게 비교할 수 없지만 세계은행 통계 등으로 미루어 볼때 이는 홍콩에 보다 낮은 수준으로 과거 아시아 신흥 공업 경제 군(NIES)으로 불리던 지역이나 싱가포르보다 적은 수치다.

1인당 GDP가 가장 높았던 나라는 룩셈부르크로 11만6199달러였다. 미국은 5만4353달러로 7위, 한국은 2만7970달러로 23위를 각각 기록했다. OECD에 가입하지 않은 중국은 7590달러였다.

일본의 2014년 GDP 총액은 4조6055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3045억 달러 감소했다. 일본은 미국, 중국에 이어 6년 연속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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