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해할 수 없는 한국문화’ 1위에 똑같은 스타일의 성형문화가 꼽혔다.

설문에 참여한 외국인 관광객 중 48%(186명)가 똑같은 스타일의 성형문화를 이해할 수 없는 한국문화 1위로 꼽았다. 개성을 중시하는 외국인들의 눈에 한국의 성형문화가 이해하기 힘든 이유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화장실에 비치된 휴지통이 27%(104명)로 2위, 하이힐과 깔창이 16.4%(63명)로 3위를 차지했다.

▲ SBS드라마 ‘돈의화신’ 복재인(황정음 분)의 수술 장면 ⓒSBS TV 캡처
실제로 지난 2008년 동영상사이트 유투브에 올라온 ‘코리안 토일렛 페이퍼(Korean toilet paper)’라는 제목의 영상은 현재 17만 6000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내고 있다.

반면, ‘인상 깊었던 한국의 베스트 문화’에는 ‘빠른 인터넷 속도’가 45%로 1위를 기록했고, ‘24시간 음식배달’이 23%로 2위, ‘웃어른 공경’과 ‘노래방’이 각 3,4위를 차지했다.

‘한국 관광 중 불편했던 점’을 묻는 질문에는 ‘가이드의 쇼핑 및 구매강요’가 32.9%로 가장 많았다. 이와 관련 ‘관광가이드 등급제 도입의 찬반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93.49%가 찬성한다고 대답해 일부 백화점과 계약을 맺고 물품 구매를 강요하는 가이드들에 일침을 가했다.

이번 조사는 외국인 의전관광 전문 여행사인 코스모진(www.cosmojin.co.kr)이 외국인 관광객 384명을 대상으로 벌였다.

 

저작권자 © 프레스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