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와중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7%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0.19%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달 첫째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과 서울의 가격 상승 폭은 0.34%에서 0.32%, 0.19%에서 0.17%로 각각 축소했다. 지방은 0.22%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이 중 5대 광역시는 0.19%에서 0.2%로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8개도는 0.24%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세종시는 -0.02%에서 -0.01%로 하락폭이 줄었다.
시도별 매매가격 상승률은 인천광역시 0.42%, 충청북도 0.4%, 경기도 0.39%, 충청남도 0.31%, 부산광역시 0.28%, 제주도 0.28%, 대전광역시 0.27%, 경상남도 0.25%, 광주광역시 0.24% 등을 기록했다.
공표지역인 176개의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한 지역은 165개이며 보합 지역은 4개, 하락 지역은 7개다.
전세가격의 경우 수도권은 0.2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0.13% 상승했으며 인천광역시는 0.25%, 경기도는 0.27%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주 0.14%에서 0.13%로 상승폭이 줄었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상승세는 지속되나 일부 단지의 매물 증가와 호가 하락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는 것이 한국부동산원의 설명이다.
인천광역시와 경기도도 전세 가격 상승폭이 지난주에 비해 축소됐다. 지난주 0.3%에서 0.25%로, 0.28%에서 0.27%로 각각 줄었다.
5대광역시는 0.15%로 상승폭을 유지했으며 울산광역시 0.28%, 대전광역시 0.18%를 기록했다. 세종시의 경우 0.07%에서 0.12%로 상승폭이 늘었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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