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고래밥’, ‘와우껌’ 제품이미지 ⓒ 오리온

(프레스맨, PRESSMAN= 전기룡 기자)

오리온이 최근 키덜트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이들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시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키덜트’란 어린이를 뜻하는 ‘키드(Kid)’와 어른을 뜻하는 ‘어덜트’(Adult)’의 합성어로, ‘아이들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을 지칭한다. 키덜트족은 높은 구매력과 수집을 취미로 하는 소장욕을 바탕으로 소비시장의 큰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우선 오리온은 종이접기 전문가 김영만씨와 공동 개발한 ‘고래밥’ 한정 패키지를 선보였다. 고래, 문어, 상어 등 고래밥 속 해양생물 캐릭터 9종을 페이퍼토이로 만들어 고래밥에 담은 것. 어릴 적 방송을 통해 김영만 아저씨와 함께 했던 종이접기의 추억과 최근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페이퍼토이가 합쳐졌다. 여기에 고래밥 속 귀여운 캐릭터들을 하나씩 모으는 재미까지 더해지며 출시 초기부터 키덜트족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리온 풍선껌 ‘와우’ 역시 지난 9월 리뉴얼하며 네이버 인기 웹툰 ‘연애혁명’과 콜라보레이션해 키덜트족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웹툰 속 인기 캐릭터들을 30종의 판박이 스티커에 담아 껌종이로 만든 것. 그 결과 주 타깃인 10대는 물론 20대에 이르기까지 추억 속 판박이 수집열풍을 불러 일으키며 출시 40일만에 누적 판매량 600만 개를 돌파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키덜트 문화는 폭넓은 연령층이 향유하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취향과 감성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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