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맨, PRESSMAN= 김이슬 기자)

네이버가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내일(17일) 오후 그랜드 인터컨티넨털에서 ‘네이버 커넥트 2015’ 행사를 열어 ‘실시간(LIVE)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서비스 강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상헌 대표이사가 네이버의 내년 사업 및 서비스 방향을 제시한 데 이어 한성숙 서비스 총괄이사가 기조 연설을 통해 모바일 네이버가 지향하는 '라이브'의 의미와 콘텐츠 창작자 플랫폼으로서의 발전 계획 등을 설명한다.

이밖에 네이버는 검색, 동영상, 쇼핑, O2O(온오프라인 연계 사업) 사업을 꿰뚫는 키워드를 '라이브(LIVE)'로 정하고 이용자 수요에 실시간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모바일 검색이다. 김광현 네이버 검색연구센터장이 '모바일 환경에서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는 라이브 검색'이란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

네이버는 이용자의 실시간 검색 의도를 반영하는 모바일 검색 개발에 주력해왔다. 지역 정보 검색의 의도를 파악하는 '지역 검색', 검색 순간의 가장 뜨거운 관심사를 반영하는 '리얼타임 검색', 이미지·동영상 검색결과를 유사 항목별로 재구성하는 '멀티미디어 검색' 등이 대표적이다.

모바일 서비스의 대표 수익 사업인 광고와 쇼핑, O2O도 주목할만하다. 지난 3분기 네이버의 전체 매출 중 모바일의 비중은 55%, PC의 비중은 45%로 나타났다. 모바일 비중은 지난 2분기보다 더 높아졌다.

광고 분야는 모바일 부문의 지속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전분기 대비 5.1% 성장한 587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비중이 40% 수준으로 증가했다.

네이버는 해외 O2O 사업의 선택과 집중도 펼치고 있다. 음식 배달 사업인 '라인와우'는 서비스를 종료하지만 음식 예약 서비스인 '라인 예약'을 출시해 제휴 식당 수를 기존 2만개에서 5만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네이버 쇼핑의 주요 결제 수단인 '네이버 페이'의 모바일 구매 전환율을 높이기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모바일 시대 서비스 방향을 '라이브'라는 키워드에 녹여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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