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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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9일 투자설명회(IR)을 통해 상반기 영업이익 1162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108.1% 증가한 수치로, 첫 1100억원대 돌파이자 사상 최대 실적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643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실적이다. 이를 포함한 상반기 영업이익은 1000억원대를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340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성장세다.  

DGB금융그룹 내 하이투자증권의 손익 기여도는 26.2%로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5.1%포인트 증가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8% 증가했다. 특히 상반기 순이익만으로 지난해 연간 순수익의 77.5%를 넘어 호실적을 증명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9%로 1년전과 비교해 5.8%포인트, 지난해 말 대비 4.7%포인트 상승하며 꾸준한 개선세를 이어갔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161억원, 당기순이익은 8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111.9%, 95.8% 증가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전 사업 부문의 영업 호조 가운데 주요 강점 사업인 투자은행(IB)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과 상품운용 사업의 수익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IB와 PF사업의 순영업수익은 13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32.8% 증가했다. 부동산 금융 부문의 지속적인 사업 호조에 따라 수익 규모가 크게 늘었다. 주요 거래로는 마곡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과 대구 수성구 공동주택 개발사업 등이 있다

IB부문에서는 9년만에 이노뎁의 단독 상장 주관으로 기업공개(IPO) 직상장을 진행했다. CJ CGV 전환사채의 인수단으로도 참여하는 등 주식자본시장(ECM) 부문의 수익 규모가 확대됐다.

위탁중개 사업의 순영업수익은 464억원을 기록하며 1년전과 비교해 25.7% 증가했다. 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수익 규모가 증가했다.

비대면(스마트지점) 고객 수는 6만명으로 비대면 부문 활성화 및 고객 유입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40.0% 증가했다. 

이밖에도 상품운용 사업의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7.0% 증가한 400억원을 기록했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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