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다, 중국에 신 공장 건설 계획 보류
건설기계 세계최대기업인 미국 캐터필러 순익 67% 급감

(프레스맨, PRESSMAN= 한기성 기자)

일본 혼다(本田) 자동차는 중국과 합작으로 새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경제뉴스 사이트 산케이biz가 23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혼다는 애초 후베이(湖北)성에 연산 24만대의 공장 공사를 연내에 착공하려 했다가 중국 경제의 둔화 등을 이유로 미루기로 했다.

혼다의 중국 합작법인 둥펑(東風) 혼다는 후베이성에 있는 기존 2개 공장에서 총 48만대를 생산하고 있다.

다른 합작사까지 포함하면 혼다가 중국에서 생산하는 자동차는 연간 113만대에 이른다.

혼다는 중국에서 스포츠 다목적차 XR-V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1~8월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58만7175대를 생산했다.

하지만 중국시장 전체에서 판매대수가 부진하고 경기 선행도 불투명하고 과잉생산 문제도 제기됨에 따라 혼다는 생산 체제를 조정한다는 차원에서 신 공장 착공을 보류하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사이트는 지적했다.

23일 산케이 디지털에 따르면 일본 혼다 자동차는 중국과 합작으로 중국 베이(湖北)성에 년산 24만대 규모의 신공장 증설 계획에 대한 착공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경제의 둔화요인이 이번 계획 변경의 주된 원인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혼다의 중국 합작법인 둥펑(東風) 혼다는 후베이성에 있는 기존 2개 공장에서 총 48만대를 생산하고 있다.

다른 합작사까지 포함하면 혼다가 중국에서 생산하는 자동차는 연간 113만대에 이른다.

혼다는 중국에서 스포츠 다목적차 XR-V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1~8월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58만7175대를 생산했다.

하지만 중국시장 전체에서 판매대수가 부진하고 경기 선행도 불투명한 가운데 과잉생산 문제도 제기됨에 따라 혼다는 생산 체제를 조정한다는 차원에서 신 공장 착공을 보류하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산케이디지털은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 경기둔화 여파가 천천히 세계 시장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기계 세계최대기업인 미국 캐터필러가 지난 22일 발표한 2015년 3/4분기 결산은 순이익이 3억6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4%나 감소했다. 매출도 19% 감소한 109억 6200만 달러로 2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저유가로 인해 석유와 가스의 채굴현장 관련 제품의 매출 부진과 중국 경기 둔화 여파에 따른 건설기계의 판매부진, 인력 감축 등 구조조종 관련 비용으로 1억 100만 달러도 캐터필러 실적의 발목을 잡았다.

 

저작권자 © 프레스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