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맨, PRESSMAN= 신동영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4일 "이엽우피소가 들어간 '가짜 백수오'를 판매한 TV홈쇼핑 6개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소비자피해 보상안 마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기존에 판매된 제품에도 이엽우피소가 포함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홈쇼핑업계가 이번주 중 자율적 소비자보상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달 22일 소비자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된 백수오 제품 가운데 90% 이상이 이엽우피소만을 원료로 사용하거나, 백수오와 이엽우피소를 혼합해 제조했다. 백수오와 유사한 이엽우피소는 식품사용이 금지돼 있다.

가짜 백수오 제품을 판매한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전액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가짜 백수오 제품의 대부분이 TV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TV홈쇼핑 업체들은 내부 검토를 통해 조만간 보상 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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