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맨, PRESSMAN= 정우진 기자)

 그리스 의회 의장은 3일 요하임 가우크 독일 대통령이 독일에 그리스에 대한 제2차 세계대전 관련 배상을 검토하라고 촉구한 것은 '역사적 중요성'을 보여주는 표시라고 환영했다. 

가우크 대통령은 독일 신문 쥐트도이체자이퉁과의 인터뷰에서 "독일과 같이 역사를 인식하는 국가가 어떤 배상 가능성이 있는지를 검토하는 것은 올바른 일"이라고 말했다.

조이 콘스탄토풀루 그리스 의회 의장은 1944년 독일 점령군의 그리스 저항 전사들 집단 처형 추모일인 지난 1일 가우크 대통령의 발언 내용이 알려졌다며 그의 배상 검토 촉구는 그리스의 배상 압력과 직접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그리스는 독일의 제2차 세계대전 배상액이 2787억 유로로 추산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독일은 공식적으로 배상 문제는 해결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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