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N3' 중 저조...국외매출은 NO.1

넷마블 CI (사진 = 넷마블 제공)

◇ 넷마블, 4년 연속 연매출 2조원 클럽 전망

넷마블(의장 방준혁)은 국내 대형 게임사 ‘N3(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중 가장 낮은 매출 증가량을 보였지만, 국외매출은 여전히 독보적이다.

넷마블은 N3에서 가장 늦게 상장을 했다. 현재 약 11조에 육박하는 시가 총액을 기록 중이며 엔씨소프트에 이어 업계 3위 자리에 올라있다. 지난해 연매출 2조1755억원으로 3년간 연매출 2조 클럽을 달성했으며,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8609억원을 기록해 4년 연속 연매출 2조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넷마블이 12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6423억원, 영업이익 87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모두 3.6%씩 증가했다.

넷마블, 국외시장 인기 게임 '일곱개의 대죄: GRAND CROSS' (사진 = 넷마블 제공)

◇ ‘N3' 중 가장 낮은 매출 증가량...국외매출은 독보적

넷마블은 넥슨과 엔씨소프트에 비해 매출 증가량이 미비하다. 이는 3분기 출시한 게임이 타게임사 신작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졌고, 기존 게임의 매출 하락 또한 원인으로 중의 하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세계경제가 피폐해진 가운데 마이너스가 아닌 성장을 기록한 것은 고무적이다. 

특히 넷마블의 3분기 실적을 보면 국외매출이 4787억원으로 전체 매출 75%를 차지한다. 전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이어갔다. 글로벌 시장 매출을 이끈 게임은 ‘일곱개의 대죄: GRAND CROSS’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 등이 있다. 또한 넷마블의 북미 시장 매출이 전체의 38%까지 치솟으며 북미 대표 게임사로 입지를 다졌다는 평이다.

◇ 넷마블, 코웨이 품고 신규 사업 진출

한편, 작년 12월 27일 넷마블은 게임업계가 아닌 코웨이 인수안건을 최종 결정하고 주식 인수를 공식화했다. 인수 배경은 신규 사업인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주력 사업이 게임인 만큼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넷마블은 코웨이 인수로 불안해 하는 투자자들에게 대답이라도 하듯, 코로나에도 불구 전년동기대비 꾸준한 매출 상승을 기록 중이다. 또한 4분기에도 11월 10일 글로벌 출시한 'A3: 스틸얼라이브‘ 및 11월 18일 출시한 대형 신작 ‘세븐나이츠2’ 등 다양한 게임 출시를 준비 중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프레스맨>과의 통화에서 “‘세븐나이츠2’ 이외에도 11월 5일에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출시한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가 국내 닌텐도 e숍 1위를 기록해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며 “11월 10일 글로벌 출시한 'A3: 스틸얼라이브‘가 아시아 시장 등 긍정적인 지표를 보이고 있다”고 4분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밝혔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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