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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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네이버·쿠팡까지… 요동치는 중고차 시장

중고차 시장이 대기업의 연이은 진출 움직임에 요동치고 있다. 본격적인 진출은 정부의 중고차 사업 관련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에 따라 판가름날 것으로 예측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중고차 시장 규모는 해를 거듭할수록 급성장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중고차 거래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5%증가한 195만712대로 올해말까지의 연간 거래대수는 260만대 수준에 도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는 물론이고, 네이버와 쏘카까지 기존 자사가 운영하는 중고차 플랫폼 사업에 힘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e커머스 업체인 쿠팡도 지난 9월 특허청에 ‘쿠릉’ 상표 출원 신청을 마치고 중고차 시장 진입 채비를 마쳤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 여부에 따라 판가름 나겠지만, 무엇보다 소비자에게 득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년 증가하는 렌터카 무면허 교통사고’…10대 무면허 운전 37%

해마다 늘고 있는 ‘렌터카 무면허 교통사고’의 10건 중 3~4건은 10대의 무면허 운전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렌터카 등록 대수는 85만5천368대로 2015년(50만3천895대)과 비교하면 69.8% 늘어나 이에 비례해 렌터카 교통사고 역시 증가했지만 특히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렌터카 교통사고가 눈에 띄었다. 렌터카 무면허 교통사고는 2015년 274건, 2016년 237건, 2017년 353건, 2018년 366건, 지난해에는 375건으로 연평균 321건이 발생하고 매년 8.2%씩 증가했다. 특히 10대 무면허 운전으로 발생한 렌터카 교통사고는 2015~2019년 5년간 총 598건으로 이 기간 37.3%, 연평균 14.2%씩 증가했다. 

韓 배터리·에너지업계, 美 새 대통령에 촉각 세우는 이유

국내 배터리 및 신재생에너지 업계가 미국 대선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두 후보가 내세운 에너지 및 환경 정책에 따라 미국 사업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어 어느 쪽이 승리하느냐에 관련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및 청정 에너지 혁명에 정책비전을 둔 바이든은 오는 2035년까지 수송분야에서 탄소배출 제로 달성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전기차 핵심소재인 배터리분야 등 전기차 기술 투자와 보급 확대를 위한 기반 시설 관련 분야 업체는 커다란 수혜가 예상된다. 특신재생에너지 분야 또한 바이든 당선이 유리하게 보인다. 바이든은 청정에너지와 해당 인프라 확장에 2조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공약하여 관련 시장이 급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세계 여행산업, 초토화 위기에 봉착해”

세계여행관광협회(WTTC)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는 현재의 규제가 지속된다면 세계 관광 산업에서 올해 약 1억74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WTTC는 전세계적으로 봉쇄 규제가 일부 완화됐지만, 입국하게 되면 자가 격려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여행자 수는 여전히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여행 규제가 장기화될 경우, 2019년보다 53% 줄어든 4조7000억 달러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글로리아 게바라 WTTC 회장은 “시간이 더 길어질수록, 병들어가는 여행과 관광 분야는 완전히 붕괴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각국의 봉쇄조치가 세계관광산업의 존폐 마저 위협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코로나 영향에도 수입차 질주 계속’…작년 대비 9.8%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수입차 판매 증가세는 흔들리지 않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4천257대로 작년 같은 달(2만2천101대)보다 9.8%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10월 수입차 브랜드별 판매순위로 벤츠가 6천576대를 판매해 지난달에 이어 1위를 지켰고, BMW는 5천320대, 아우디 2천527대, 폭스바겐 1천933대, 볼보 1천499대, 지프 937대, 미니 890대 등의 순이었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 효과와 물량 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코로나 영향 ‘비경제활동 53만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 인구가 53만명이 넘게 증가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8월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기준 비경제활동인구는 1686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53만4000명(3.3%)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의 활동상태별로 보면, 가사가 597만4000명(35.4%), 재학·수강 356만명 (21.1%), 연로가 226만2000명 (13.4%) 순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 60세 이상(39.4%), 20대(14.9%), 15~19세(13.3%) 순으로 비경제활동인구가 비중이 높았다. 특히 ‘쉬었다’고 답한 인구는 1년 전보다 29만명 늘어난 246만2000명으로 통계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3년 이래 가장 많았고, 1년 안에 취·창업 의사가 있는 비경제활동인구는 390만7000명으로 전체 비경제활동인구의 23.2%였다.

일평균 선불카드 이용액 770.6% 증가… 긴급재난지원금 효과

올해 1~9월 일평균 선불카드 이용 금액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한국은행의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근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1~9월 누적 카드 일평균 이용 금액은 2조503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조4680억원)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선불카드의 일평균 이용액 증가율이 가장 컸다. 올해 1~9월 선불카드의 일평균 이용 금액은 2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억원)에 비해 770.6% 늘었으며 이는 정부에서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의 영향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 밖에 체크카드, 신용카드 일평균 이용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식약처,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심사 강화

앞으로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의 심사 관리 체계가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GMP 심사원의 의무 교육 등의 내용을 담은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일부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예고는 최근 발생한 의료기기 수입업체 GMP 심사 서류 조작 사건에 대한 후속 대책으로, 식약처는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제6조 제2항에 따라 현장 조사를 면제하고 서류검토만 하는 심사 대상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개정안에 따라 품질관리심사기관인 GMP 심사원의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1년에 8시간 이상 식약처장이 지정하는 심사원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집콕 영향, 흰 우유 소비 올랐다’

그동안 내리막길을 걷던 흰 우유 소비가 올해 상반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백색 시유(흰 우유) 소매 매출은 8천224어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증가했다. 흰우유 소매 매출은 아동 인구 감소와 식생활 변화 등으로 2018년 하반기 8천395억원에서 2019년 하반기 7천836억으로 꾸준히 감소됐다가 올해 들어 상승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마트나 편의점 등의 우유 매출이 많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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