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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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안전기준 부적합… 23개 차종 1만여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비엠더블유코리아, 에프씨에이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즈키씨엠씨에서 수입·판매한 총 23개 차종 1만23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제작·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 받을 수 있다.

‘자율주행차가 택배배달’… 다가온 무인우편 서비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정사업본부는 28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자율주행 차량·로봇 이용, 찾아가는 우편 무인 접수·배달 서비스’를 펼치고 자율주행의 3가지 핵심기술인 ▲자율주행 무인우체국 ▲집배원 추종 로봇 ▲우편물 배달 로봇을 선보였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서비스가 실용화되면 집배원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물류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중근 부영 회장, 지주사·6개 계열사 대표이사 사임

대법원 실형이 확정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지주사와 6개 계열사의 대표이사·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났다. 29일 부영그룹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지주사인 부영과 부영주택, 동광주택, 광영토건, 오투리조트, 인천일보, 부영파이낸스대부 등 6개 계열사의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에서 사임했다. 부영그룹의 지주사·계열사는 총 23개로, 이중근 회장은 이 가운데 19개의 대표이사·사내이사였다. 이회장은 이번에 7개의 대표이사·사내이사에서 이름이 빠졌지만, 여전히 나머지 12개 계열사의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제철, 온실가스 저감 활동에 5년간 4천9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제철소 온실가스 저감 및 환경개선에 내년부터 5년간 4900억원을 추가 투자키로 했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환경에 투자한 5100억원을 포함하면 10년간 환경 관련 투자액만 총 1조원에 달한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과 김홍장 당진시장은 29일 당진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제철소 온실가스 저감 및 환경개선을 위해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폐열 회수, 연료절감, 에너지 효율 향상 ▲환경개선을 위한 오염물질 처리설비 설치, 방지시설 개선 ▲부산물의 관내 재활용 및 자가처리 확대를 통한 환경부하 저감 등의 환경개선 노력을 함께 하기로 했다.

정부 로봇규제 혁신한다

정부가 고성장이 예상되는 로봇산업 규제혁신을 추진한다. 국무조정실과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로봇산업과 규제혁신’ 현장 대화를 열고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중량 제한 규정으로 인해 공원 내 통행이 일부 제한되거나 현행 도로쿄통법상 '차'에 해당되어 보도나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 없는 등의 낡고 불명확한 규제를 개선하여 2023년까지 글로벌 4대 로봇 강국으로 부상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국서 대량 유입 괭생이모자반서 노화방지 성분 발견

해양수산부는 중국에서 유입된 괭생이모자반에서 세계 최초로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성분을 발견하고 특허 출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해수부 산하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제주대학교 연구팀과 공동으로 중국에서 유입된 괭생이모자반에서 ‘로리오라이드(Loliolide)라는 물질을 추출했다. 이를 사람과 유전체 구조 70% 이상 비슷한 어류 ‘제브라피쉬’에 투여한 결과, 실험전 세포손상이나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과잉 발생하도록 만들어놓은 제브라피쉬의 활성산소 생성이 정상 수준으로 억제됐다. 로리오라이드의 향산화 효능은 세계 최초로 규명된 것으로 내년까지 민간기업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벌레잡이똥풀 본뜬 표면으로 임플란트 감염 막는다’

국내 연구진이 벌레잡이똥풀을 본떠 임플란트 표면의 감염을 막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연세대 서정목 교수와 고려대 장우영 교수 연구팀이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소재의 감염 우려와 면역 거부 반응을 해소할 표면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술은 벌레잡이똥풀 구조를 본떠 임플란트 금속 소재 표면에 나노 구조를 만든 뒤 윤활유를 균일하게 도포해 오염물이 튕겨 나가도록 설계했다. 실제 골절 토끼 실험군에 나노 유막 코팅이 적용된 임플란트를 삽입해 관찰한 결과 감염이나 염증 반응이 없었다. 서정목 교수는 “비뇨기과용 도뇨관이나 스텐트, 삽입형 의료 전자기기 등에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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