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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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백색입자 독감백신 문제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백색입자가 발견돼 회수 조치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에 대해 “백색 입자가 나온 한국백신의 독감 백신 특성분석·항원함량시험·동물시험 결과 효능과 안전성에 영향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해당 백신 속 인플루엔자 항원량도 충분해 백신 효능에도 문제가 없는 것이 확인됐다. 안전성 분석은 토끼를 이용한 독성시험을 실시, 주사 부위에 일반적으로 생기는 반응 외 특이 소견은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회수된 백신 물량은 폐기될 전망이다. 앞서 식약처는 일부 지역 보건소에서 백신 제조사 가운데 한곳인 한국백신의 ‘코박스플루4가PF주’에서 백색입자가 발견됐다는 신고에 따라 자진회수토록 한 바 있다.

유류비 아끼려 냉동탑차 ‘온도 조작’… 업체 3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축산물 운반업체 등 11개소를 점검한 결과, 우유·아이스크림류를 배송하면서 일명 ‘똑딱이’로 불리는 온도조절 장치를 불법으로 차량에 설치해 온도 기록을 조작한 업체 3곳과 소속 운반 차량 8대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7~9월 경남 김해와 경산 소재의 물류센터에서 부산, 경남, 대구, 경북 지역 등에 유제품을 배송하면서 냉각기를 가동하지 않고, 온도를 허위로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처는 “냉장·냉동 차량의 배송 온도를 조작하는 똑딱이를 설치한 차량에 대해 법 개정을 통해 처벌을 강화하고, 운반 업체에 대한 불시점검 등 단속을 강화하겠다” 밝혔다.

‘휠 고의 훼손’ 타이어뱅크 광주 상무점 압수수색

경찰이 고객 자동차 휠을 고의로 훼손하고 교체를 권유한 타이어 전문점을 압수 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광주 서부 경찰서는 27일 타이어뱅크 상무점에 수사관을 보내 휠 고의 훼손 혐의를 수사하기 위한 자료를 확보했다. 카드 매출 전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디지털 기록, 서버에 기록된 매출 기록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고객의 휠을 훼손할 때 사용한 쇠막대 등 범행 도구도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등을 토대로 휠 고의 훼손 행위가 더 있었는지, 해당 지점이 가맹사업주가 운영하는 곳이 아닌 본사의 직영 매장인지에 대한 의혹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쿠팡 잡는다’…네이버·CJ 동맹 

네이버와 CJ 그룹이 6천억원대 주식을 교환하며 문화콘텐츠와 물류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음에 따라 유통업계도 향후 이들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온라인 쇼핑 시장의 강자로 자리 잡은 네이버가 CJ대한통운의 물류 시스템을 이용해 배송 경쟁력을 키울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아마존의 ‘아마존 프라임’처럼 CJ의 콘텐츠와 네이버 멤버쉽을 결합하는 방식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삼성물산 “신규 석탄 사업·투자 전면 중단”

삼성물산이 27일 이사회를 열어 석탄 관련 신규 투자와 사업을 정면 중단하고,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은 완공 및 계약 종료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철수한다는 내용의 ‘탈석탄’ 방침을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건설 부문은 향후 석탄화력발전 관련 사업에 투자, 시공 등 어떠한 방식으로도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회사의 친환경 경영방침에 부합하고 글로벌 기후변화 리스크 대응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온실가스 저감을 통해 저탄소사회 전환에 기여하고 자원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친환경 제품·서비스 발굴 및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롯데자산개발, 코로나19 타격에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 접수

롯데그룹 내 부동산 개발·운영업체인 롯데자산개발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자산개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실적 악화 등을 이유로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는 내부 공고를 올렸다. 롯데자산개발은 그동안 영업 부진이 계속되며 경영난을 겪었고 지난해는 완전 자본잠식상태에 빠졌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올해 실적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다.

롯데슈퍼 ‘롯데프레시&델리’로 간판 교체

롯데슈퍼(Lotte super)가 ‘롯데프레시&델리(Lotte Fresh&Deli)’로 간판을 바꾸고 신선식품 강화에 나선다. 올해 ‘롯데프레시’로 간판을 교체 후 약 3개월 만의 일로 사업자명은 롯데슈퍼로 유지하되 온라인과 모바일 앱 브랜드의 BI를 ‘롯데프레시앤델리’로 변경해 보다 직관적으로 신선한 이미지를 전달함으로서 신선식품 기업 이미지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앞으로 롯데슈퍼는 신선식품의 비중을 확대하고 반찬류, 가정간편식(HMR) 중심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프라인 문 여는 알뜰폰, 무인 영업 나서는 이통사

알뜰폰 업계는 대국민 인지도 향상과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정작 이통사는 코로나19로 빨라진 비대면 영업을 강화하면서 영업 중심축을 옮겨가는 모양새다.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와 서울 서대문역 인근에 알뜰폰 최초 오프라인 홍보관 ‘알뜰폰 스퀘어’를 개소했다’. 반면, 이날 SK텔레콤은 무인 개통을 내세운 체험 매장 1호점의 문을 열었다.  

드론 택배 앞당긴다… 드론용 발전기·전동기 국산화 성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기연구원 전동력연구센터 이지영 박사팀이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무인항공기(드론)에 탑재하는 ‘축방향 자속 영구자석 발전기 및 전동기’를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전기연구원은 이 기술을 적용하면 순수 전기추진 무인항공기와 비교해 운영시간을 30분에서 2시간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영 박사는 “무인항공기에서 가장 중요한 조용하고 안정적이며 무게 대비 높은 출력을 내는 기술 확보에 성공했다”며 “사람이 탈 수 있는 100㎾급 발전기를 3년 이내에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구글, 판매자 센터 등록 상품 ‘쇼핑 탭’에 무료 노출

구글코리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타격을 받은 온라인 사업자들을 돕기 위해 구글 판매자 센터에 등록된 모든 제품을 ‘구글 쇼핑’탭에 무료로 띄워준다고 27일 밝혔다. 구글 판매자 센터에 등록된 업체라면 누구나 따로 설정하지 않아도 구글 쇼핑 탭에 제품을 무료로 노출할 수 있다. 연 매출 120억원 이하 온라인 쇼핑 사업자는 내년 2월까지 구글 판매자 센터에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프로스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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