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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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배신 접종후 사망자 총 9명··· 질병청 "중단할 상황은 아니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람이 현재까지 9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예방접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오후 독감 백신 관련 긴급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사망 사례가 총 9건 보고돼 그중 7건에 대해 역학조사와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 등이 진행 중"이라 말하며,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은경 차장은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개최해 오전까지 보고된 6건의 사망사례에 대해 논의했지만, 특정 백신에서 중증이상 반응 사례가 높게 나타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예방접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겨울철새 57만마리 들어와...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비상

국내로 겨울 철새 57만마리가 들어온 것으로 나타나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환경부가 이달 겨울 철새 서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국에 176종 57만 5천277마리의 철새가 도래한 것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러시아 등 주변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본격적으로 겨울 철새가 국내로 유입됨에 따라 정부는 강화된 방역 대책을 추진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경각심을 철저히 유지하고 기본 방역수칙에 대한 지도·홍보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폴란드 건설 현장에서 우리나라 근로자 23명 확진

폴란드에서 우리나라 근로자 2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현대엔지니어링은 폴란드 서북부 폴리체 지역에 있는 플랜트 공사현장에서 한국인 직원 23명, 외국인 근무자 14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지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확진자를 숙소에 격리하고 추가 확진자 발생을 막기 위해 방역 등 보건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법'에 IT업계 거센 반대 의견 쏟아져... 

구글·넷플릭스 등 해외 콘텐츠사업자(CP)의 국내 영향력이 날이 갈수록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외 CP에 망 품질 유지 의무를 부과한 '넷플릭스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반대 목소리가 업계를 넘어 국회로 확대되고 있다. 해외 CP가 빠져나갈 구멍은 많은데, 망 품질 유지에 기여하고 있는 국내 CP엔 부담을 이중삼중으로 지웠다는 비판이다. 21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입법 예고 마지막 날인 지난 19일 국내 IT업계 건의안이 몰려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입법 예고 말일에 의견이 많이 접수돼 현재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법제·규제 심사를 진행하면서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계속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주항공, 8개월만에 인천~하얼빈 노선 운항 재개

제주항공은 21일 인천~중국 하얼빈(哈爾濱)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이 중단된 지 8개월만이다. 중국 노선 탑승객은 중국 정부 지침에 따라 72시간 전 유전자 검사(PCR) 증명서를 준비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치를 준수해야 한다. 국내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중국 교민 등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중국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

미 국무부, 화웨이 사용 한국기업 향해 "심사숙고해라"

미국 국무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를 사용하는 한국기업을 향해 '법적 위험'까지 거론하며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 LG유플러스를 특정해 한국 측에 우려를 전달했느냐'는 VOA의 질문에 "민간기업은 스스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면서도 "모든 5G(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구축에 신뢰할 수 없는 공급업체를 포함할 가능성에 대해 심사숙고하라는 점을 계속해서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GS건설,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 참전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국내 사모투자펀드(PEF)인 '도미누스 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꾸려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에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의향을 밝혔다. 이는 GS건설이 두산인프라코어 예비입찰 적격인수후보군(숏리스트)에 포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확인됐다. 현재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에는 GS건설 컨소시엄 외에도 현대중공업지주·KDBI 컨소시엄 등 6곳의 후보군이 참여했다.

SK하이닉스, 빵 공장 만든다?

SK하이닉스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모아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나서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다. SK하이닉스는 21일 이천 본사 경영지원본관에서 SPC삼립, SPC행복한재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행복모아와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SPC삼립과 SPC행복한재단은 제과제빵 노하우를 바탕으로 SK하이닉스의 장애인 제빵·공장 설립과 운영에 나선다. 행복모아는 지난 8월 SK하이닉스로부터 증자받은 300억 원을 포함한 총 400억 원을 제과제빵 공장 건축과 운영에 투입한다. 박호현 SK하이닉스 행복모아2 TF 담당 부사장은 "내년 하반기부터 제과제빵 공장에서 2만8천 명이 넘는 SK하이닉스 구성원용 간편식을 제공하게 된다"며 "특히 이종기업간 협력을 통해 장애인들의 고용 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해외서 3천395억 조달 추진···"플랫폼콘텐츠 M&A 재원"

카카오가 플랫폼·콘텐츠 사업 강화를 위해 인수 합병(M&A) 재원 마련 목적의 대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카카오는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서 3억 달러(3천395억원) 규모의 외화 해외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교환사채 발행 목적에 대해 "카카오 플랫폼과 콘텐츠 강화를 위한 M&A 재원 확보"라며 "인수 대상을 정해놓은 것은 아니고 일단 자금 확보 차원"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번 교환사채 발행으로 M&A 자금을 확보하면서 카카오M 합병으로 생긴 자기주식처분 의무도 털어낼 방침이다. 

애플, 아이폰12 첫날 판매랑 '아이폰11' 추월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의 첫날 예약 판매량이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1의 기록을 넘었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밍치 궈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첫날 아이폰12 판매량을 200만대로 관측했고 이는 지난해 기록했던 아이폰11의 판매량 80만대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애플은 지난주 10월 16일부터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모델의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커진 화면과 약간 달라진 디자인, OLED 디스플레이, 5G 지원 등으로 중국과 미국, 유럽에서 아이폰12 프로가 인기를 끌며 예상을 웃도는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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