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개발한 바이오 함량 100%의 생분해성 신소재 및 시제품의 모습./LG화학
LG화학이 개발한 바이오 함량 100%의 생분해성 신소재 및 시제품의 모습./(사진=LG화학)

LG화학, 세계 최초 단일소재 ‘썩는 플라스틱’ 신소재 개발

LG화학은 19일 세계 최초로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 구현이 가능한 친환경 생분해성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고 밝혔다. 독자기술과 제조공법을 통해 기존 생분해성 소재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데 따른 결과다. 특히 유연성이 기존 생분해성 제품 대비 20배 이상 개선되며 가공 후 투명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LG화학은 비닐봉투, 에어캡 완충재, 일회용 컵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이 가능하여 향후 포장재 업계에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내다보며 2022년 고객사를 대상으로 시제품 평가, 2025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창서 70대 여성도 독감 백신 맞고 하루 뒤 숨져…

최근 인천에서 고등학생이 인플루엔자(독감) 접종용 백신을 맞고 숨진 데 이어 전북 고창에서도 지난 19일 독감백신을 접종한 70대 여성이 다음 날 숨진 채 발견돼 보건당국이 급히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유가족들은 사망한 70대 여성이 고혈압과 당뇨 등의 기저질환이 있긴 했으나 갑작스럽게 숨질만한 이유나 특이 증상이 없었음을 주장하고 있다. 고창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 등은 사망한 70대 여성의 신체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쌀쌀한 날씨에도 캠핑용품 수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늘어난 캠핑 수요가 쌀쌀한 날씨에도 계속되고 있다. 20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1~18일 캠핑용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4%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온이 내려가면서 침낭, 매트리스 등 텐트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한용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과거에는 봄과 여름 바캉스철이 캠핑 주력 시즌이었지만 캠핑 인구가 늘며 이제는 사계절이 모두 캠핑철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고민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응 수위를 놓고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국내 환경단체 등은 방류를 무조건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지만, 현실적으로 일본을 제지할 뾰족한 수단이 없다. 외교부는 “국제사회와의 공조에 기반한 조치를 강구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일부 태평양 섬나라를 제외하면 한국만큼 적극적으로 우려를 표명하는 국가가 없어 이 마저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대 금융공기업 ‘이자가 원금보다 많은’ 대출 129만건

4대 금융공기업이 보유한 채권 중 이자가 원금을 넘어선 채권이 129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3년 8개월간 이미 원금보다 이자가 많은 채권 11만여건이 상환되기도 했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주책금융공사(주금공), 신용보증기금(신보), 예금보험공사(예보) 등 금융위원회 산하 공기업 4곳에서 받은 ‘이자가 원금을 넘은 채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들 4대 공기업은 지날 8월 말 기준 총 129만646건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민형배 의원은 “이자가 원금을 넘는 채무를 국민들에게 부과하는 것은 포용적 금융정책과 전혀 맞지 않는다”며 “금용공기업들이 고금리 채권들은 적극적으로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버랜드 노조와해’ 강경훈 2심도 징역 3년 구형

검찰이 삼성에버랜드 노조를 와해하려 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의 항소심에서도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앞서 검찰은 1심에서 강 부사장과 이모 전 에버랜드 전무에게 각 징역3년을, 나머지 전·현직 에버랜드 관계자들에게는 징역 1~2년을 구형한 바 있다. 강 부사장은 최후 변론에서 “당시 금속노조라는 거대한 세력이 삼성전자 내 노조를 조직화하겠다는 상황에서 에버랜드에 노조가 설립되는 것은 그룹 노사업무를 담당하는 제게 큰 두려움이었다” 며 “법과 원칙을 따랐어야 했지만 그렇지 못한 게 후회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10조원에 인텔 낸드 인수’ 

20일 SK하이닉스는 미국 인텔사의 메모리 사업 부문인 낸드 부문을 90억달러(약 10조3천104억원)에 인수하는 양도 양수 체결을 했다고 공시했다. 이 금액은 2016년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금액(80억달러)을 뛰어넘어 국내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가 인텔 인수를 마무리하면 낸드시장 점유율은 약 20%에 달해 키옥시아(19%)를 제치고 삼성에 이어 글로벌 2위로 뛰어오른다. 

서울 지하철 마스크 미착용자 3만2천건 적발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이후 서울 지하철에서만 3만건이 넘는 위반 사례가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서울교통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된 지난 5월26일부터 9월 말까지 방역수치 위반 사례는 3만2천611건이었다. 지난 5~7월 마스크 미착용 단속 현황은 수기 근무일지를 토대로 집계한 것이어서 실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지하철을 탄 사례는 이보다 많았을 것으로 진 의원은 추정했다.

현대·기아차 ‘수조원대 품질비용 우려에도 주가는 보합권’

수조원대 품질 비용으로 급락 우려가 컸던 현대·기아차 주가가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보합권으로 마감하며 일단 ‘선방’했다. 올해 3분기에 3조3천600억원의 품질 비용을 반경하기로 하면서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내렸지만, 주가는 장초반 급락세를 회복한 채 마감했다. 이날 현대차는 전날보다 0.3%(500원) 내린 16만7천500원에, 기아차는 0.32%(150원) 상승한 4만6천850원에 장을 마쳤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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