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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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접종 고등학생 이틀만에 사망

지난 14일 인천 민간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접종용 백신을 맞은 고등학생이 접종 이틀 만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 접종과의 연관성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또 사망한 고등학생이 맞은 백신은 ‘국가조달물량’ 백신으로 유통과정에서 상온 노출돼 문제가 된 신성약품의 백신이지만 회수대상 제품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애플워치SE 발열·발화 국내서 잇따라

애플이 지난달 23일 출시한 애플워치SE의 국내 발열·발화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19일 애플 소비자 커뮤니티인 네이버 ‘아사모’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달 17일 애플워치 SE를 배송받은 소비자가 당일 이용 중 발열 및 발화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이 사용자는 “손목이 갑자기 뜨거워져 워치를 풀었고, 액정이 서서히 노랗게 타들어 갔다” 며 “두시간 이상 열기가 지속됐다” 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국내 발열·발화 사례는 현재까지 3건으로 파악되며 해외에서는 발열·발화 사례가 알려지지 않았다.

수자원공사 직원 성폭력 3년간 10건 드러나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직장 내 성범죄가 최근 3년 동안 10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실에 따르면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희롱·성추행이나 회식 중 신체접촉 등 공사 내 성 비위 관련 사건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10건으로 집계됐다. 피해자 14명 중 3명은 퇴직했다. 공사 측은 “가해자들에 대해 징계와 함께 다른 부서로 전출하고 있다” 고 전했으며, 노웅래 의원은 “감봉이나 정직 정도로는 직장 내 성범죄를 근절할 수 없다” 며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희롱이나 성추행 등에 대해서는 가중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봇이 주차를 알아서 척척’ 주차로봇서비스 규제특례심의 통과

주차장 입구에 차를 대기만 하면 로봇이 알아서 주차해주는 서비스가 개발돼 시범운영에 착수한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 주차 로봇 서비스’가 19일 산업융합규제특례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주차 로봇 서비스는 주차장 출입구에 도착한 차량을 로봇이 알아서 주차하고, 찾을 땐 다시 탑승장소까지 가져다주는 무인주차 시스템이다. 어명소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스마트 주차 로봇 서비스를 통해 주차에 따른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주차산업이 첨단 IT산업 등과 결합해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6분에 전기차 배터리 90%’ 충전 기술 개발

포항공대(포스텍)는 신소재공학과 강병우 교수, 통합과정 김민경씨 연구팀이 성균관대 에너지과학과 윤원섭 교수팀과 함께 더 빨리 충전되고 오래 가는 전기차 전지 소재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이 합성한 이차전지 전극은 6분 만에 90%까지 충전되고 18초 이내에 54%를 방전하는 성능을 보여 고출력 이차전지 개발 기대감을 높였다. 이 연구 성과는 재료 분야 국제학술지 ‘에너지 앤드 인바이런멘털 사이런스’ 최근호에 실렸다.

‘껌 씹으면 사각 턱?’

껌을 매일 씹어도 세간의 우려와 달리 턱 모양이 변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롯데그룹 산하 롯데중앙연구소는 연세대 구강내과학교실과 함께 올해 1~9월 ‘장기적인 껌 저작(咀嚼·씹기)의 안모(顔貌·얼굴 생김새) 형태와 저작 기능에 대한 연관성’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해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연구 결과 껌 저작에 의한 아래턱의 크기 및 형태 등의 변화는 없었다” 며 장기적인 껌 씹기는 얼굴 모양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저작 기능과는 연관성이 있다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국제 발신 스팸 문자, 작년 5배 ‘도박’이 93.6%”

올해 국제 발신 스팸 문자가 작년의 5배가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대부분이 도박성이었다. 19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KISA 불법스팸대응센터로 들어온 국제발신 문자 스팸신고 건수는 모두 196만1천58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만906건보다 402% 늘었다. 이 가운데 도박성 스팸 문자가 전체의 93.6%를 차지했고, 주식권유·스미싱 의심 등이 5.6%, 비스팸 0.8% 였다. 이용자는 이동통신사의 국제전화 수신 거부 서비스에 무료로 가입하고, 휴대전화 차단 문구 설정 기능으로 스팸 문자를 차단할 수 있다.

군, ‘무인전투시대’ 대비… 260억 규모 12개 사업 추진

군이 무인전투시대에 대비해 자폭 무인기와 소총 조준사격 드론, 다목적 무인차량 등 약 260억원 규모의 12개 사업을 추진한다. 방위사업청은 19일 신속시범획득 2차 사업으로 선정된 12개 과제의 사업수행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차 사업에는 표적을 지정하면 위치정보를 확인해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자폭 무인기와 공중에서 30배까지 확대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지상의 표적을 조준해 소총을 발사하는 드론이 선정됐다. 이밖에 다목적 무인차량 등 무인전투 시대에 대비한 무기체계가 다수 포함됐다. 

9월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트리플 증가’

자동차 산업이 지난달 생산, 내수, 수출 모두 증가세를 보이며 상향선을 띄고 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작년 9월 보다 14.8% 많은 19만3천81대로 집계됐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한 것이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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