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부회장 취임 2년만에 회장 자리 올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년여 만에 그룹의 수장 자리에 올라섰다. 

현대차그룹은 14일 오전 긴급 화상 이사회를 열고 정 수석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승진 선임했다.이로써 현대차는 정주영, 정몽구 회장에 이어 3세 경영체제에 들어갔다.

정 수석부회장은 2018년 9월 수석부회장으로 승진, 그동안 실질적으로 현대차그룹의 경영을 주도해 온 인물이다. 실질적으로 주도해왔다. 지난 3월, 부친인 정몽구 회장의 뒤를 이어 현대차이사회 의장직을 물려받는 등 경영권 승계는 이미 진행 중인 상황이었다.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시기에 정 수석부회장의 책임은 한층 더 무거워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내년 초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첫 전기차 ‘아이오닉5’를 출시, 전기차 시장에 승부수를 걸고 있다.

한편 선대 정몽구 회장은 7월 지병으로 서울아산병원에 긴급 입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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