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제리 브랜드 비비안이 소비자 모델을 선발한다. (쌍방울그룹 제공)
란제리 브랜드 비비안이 소비자 모델을 선발한다. (쌍방울그룹 제공)

비비안이 오는 21일부터 10월 11일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모델 선발 콘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2011년 여성 속옷 브랜드 최초로 남성 모델(소지섭)을 기용하는 파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여심을 적극 공략 한데 이어, 소비자를 모델로 전면에 내세워 또 한번의 실험에 나선 것이다.

이번 콘테스트는 비비안의 새로운 모델을 발탁하기 위한 것으로,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여성들을 위한 브랜드’라는 비비안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남들의 시선과 규칙에 얽매이기 보다 자유분방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즐기는 MZ세대를 겨냥해 이들과 공감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다.

참여방법은 SNS를 통해 진행된다. 일상에서 활동적인 모습을 표현하는 본인 사진과 신나는 노래 맞춰 춤추는 짧은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비비안걸 #비비안걸지원 #비비안걸콘테스트)와 함께 공유하면 모델 후보가 된다. 이 중 내부 평가를 통해 1차 선정된 50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상위 10명을 선정해 인플루언서 매거진 '맥앤지나' 화보 촬영의 기회를 얻게 된다.

최종 선발된 6명은 브랜드 전속 모델이 되어 비비안걸로 활동한다. 특히 1등에게는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아이오케이 컴퍼니와 전속 계약 기회가 제공된다.

비비안걸 콘테스트를 기획하게 된 브랜드 관계자는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모델은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와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비비안걸을 통해 SNS 홍보뿐 아니라 TV 광고 등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비비안은 인플루언서 매거진 ‘맥앤지나’를 지난 3월에 창간하며, MZ세대와의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티아라 지연이 커버를 장식한 9월호는 정식 발매 전 예스24와 알라인 온라인 서점 예약 판매에서 품절되는 등 대중의 호응을 이끌었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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