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전중윤 명예회장 59년전 국민 건강 증긴 위해 삼양식품 창업
대한민국 라면 수출 절반을 담당하는 수출 기업으로 성장

삼양식품 본사 (삼양식품 제공)
삼양식품 본사 (삼양식품 제공)

정태운 삼양식품 대표이사는 “삼양식품만의 핵심역량을 발굴하고 강화해 지속적인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15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임직원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내실'을 다지는 것"이라며 "기본으로 돌아가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양식품은 지난 몇 년간 대한민국 라면 수출의 절반을 담당하는 수출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했다”며 “59년전 식량난 극복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삼양식품을 창업한 故 전중윤 명예회장의 개척정신이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K-Food의 선봉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삼양식품은 대내외적으로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안으로는 ‘글로벌 식품 기업’이라는 미래를 향한 새로운 기로에 서 있고, 밖으로는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이라는 큰 변화 속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임직원들의 노고도 잊지 않았다. 정 대표는 “올해 초 시작된 코로나19의 확산에도 안전하게 제품 생산을 위해 힘써주신 원주공장, 익산공장, 문막공장 근무자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임직원들의 헌신 덕분에 어떠한 기업 이미지의 손상 없이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주문량을 감당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1961년 창업 이래 식품사업에만 전념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라면인 삼양라면을 출시해 라면을 제 2의 주식으로 자리매김시키며 새로운 식문화를 정착시켰다.

삼양식품은 올해 2분기 사상 처음으로 수출 1000억원을 돌파,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6분기 연속 최고 실적을 갈아 치웠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3300억원, 영업이익 561억원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0%, 41% 증가했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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