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유튜브 제보…네티즌 자체결함 의혹 제기 

현대차 GV80 녹아내림 제보 사진
현대차 제네시스 GV80 녹아내림 제보 사진

현대차 제네시스 GV80의 차체가 녹아내렸다는 제보가 유튜브에 올라오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6일 자동차 유튜브 채널 '블라인드_Car Story'와 '인싸케이' 등에 따르면 제보자는 약 한달 전인 8월 10일 현대차로부터 차량이 줄고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다음날 해당 차량은 썬팅업체에 의해 탁송됐다고 한다. 

차주가 운전을 시작한 것은 12일부터인데 불과 5일만에 주차해 둔 차량이 녹아내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3~4일 후에도 또 다시 녹아내린 듯한 흔적이 발견되자 차주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점검을 받았다. 

현대차 직원에게 문의한 결과 "외부에 유리창이나 금속 물질을 통해 돋보기 현상이 발생했다"는 해명을 들었다. 하지만 20일 차주는 햇볕이 들지 않는 다른 장소에 둔 차량에서 열에 녹은 듯 오그라든 흔적을 또 다시 발견했다고 토로했다. 

현대차 본사에 전화를 한 차주는 무언가 미심쩍다는 생각에 처음 해명을 했던 주재원이 아닌 다른 직원을 연결해 달라고 했으나 "이 사람이 총괄팀장"이라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현대차 측에서는 "차량에는 결함이 없으며 수리는 본인 비용으로 해결해야 한다"고도 말했다는 게 차주의 주장이다.  

해당 내용은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도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아이스크림 에디션이냐", "친환경 자연분해 차량이다"라며 조롱 섞인 댓글을 달고 있다.

다만 개중에는 "명확히 원인이 밝혀지기 전에는 함부로 판단할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이들도 적지 않다. 

2020년 프리미엄 모델로 출시된 GV80은 지금까지 브레이킹 시 핸들 진동, 와이퍼 소음, 네비 뒷면 플라스틱 소음 등 다양한 결함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프레스맨'은 사실 확인을 위해 현대차 관계자와 연락을 취했으나 아직 답변을 듣지 못한 상태다. [프레스맨]

 

현대차 GV80 녹아내림 제보 사진
현대차 제네시스 GV80 녹아내림 제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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