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메뉴·해외 오리지널의 맛 국내 도입

외식업계 오리지널 메뉴로 소비자 공략/사진=잇츠팀
외식업계 오리지널 메뉴로 소비자 공략/사진=잇츠팀

역대급 장마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외식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내세우며 고객의 호기심과 입맛을 자극하는 브랜드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브랜드의 독창성을 보여주는 ‘오리지널’ 메뉴를 활용한 제품이나, 해외 현지에서 경험할 수 있는 ‘본연의 맛’을 국내에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KFC는 창립자 커넬 샌더스의 11가지 비밀 레시피가 담긴 KFC의 오랜 시그니처 메뉴, ‘오리지널 치킨’을 활용한 신제품, ‘오리지널블랙라벨치킨’을 최근 선보였다.

오리지널블랙라벨치킨은 기존 ‘오리지널치킨’을 프리미엄 통다리순살로 만든 제품인 만큼, 육즙을 가득 품고 있어 부드럽고 촉촉하게 즐길 수 있으며, 오리지널치킨의 고소하면서도 짭짭한 맛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달 초에는 오리지널리티를 담은 제품으로, 창립자의 이름을 딴 ‘커넬통다리버거’도 내놨다. 육즙 가득한 통 닭다리살 필렛을 중심으로 양상추와 양파, 수제 오이 피클, 소스가 위아래로 어우러져 기본에 충실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크리스피크림 도넛은 대표 제품인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를 활용한 ‘오리지널 피넛크림 필드’를 선보였다.

부드럽고 달콤한 오리지널 글레이즈드에 고소한 피넛크림이 가득 들어있는 제품으로, 영국과 필리핀 등 해외 여러 국가의 SNS에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오리지널 글레이즈드에 ‘누텔라’ 쨈을 더한 ‘오리지널 초콜릿 필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해외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맛의 오리지널리티를 국내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입한 사례도 있다.

SPC삼립은 지난 7월 미국 캘리포니아의 명물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을 국내에 론칭했다.

에그슬럿은 파인다이닝 출신 셰프가 달걀과 최상급 식재료를 이용해 ‘슬로우 미학’을 선보이며 요리의 영역에서 에그 샌드위치를 예술화시킨 파인캐주얼 브랜드다.

SPC삼립은 제조설비, 레시피, 원료 등을 미국 에그슬럿 LA 본점과 동일한 수준으로 구현해 현지의 맛과 품질 그대로 국내에 선보인다.

정통 홍콩 딤섬 브랜드 팀호완은 홍콩 사람들이 즐겨먹는 메뉴 ‘홍콩식 파이구 면’을 새롭게 내놨다.

 '홍콩식 파이구 면'은 돈등심을 튀겨 특제 탕면과 함께 곁들여 먹는 요리다. 파이구는 돼지고기를 튀겨낸 홍콩식 요리로, 현지에서 공수한 5종 향신료로 숙성했다. 함께 곁들여 먹는 특제 탕면은 해산물 육수의 깊은 맛을 자랑한다.

팀호완코리아 관계자는 "팀호완의 맛과 식감을 오리지널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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