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영업익 330억 예상…전분기比 58.5%↑

풍산 류진 회장.
풍산 류진 회장.

2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낸 풍산이 3분기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풍산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1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시장 기대치(117억원)도 큰 폭으로 뛰어넘었다.

하이투자증권 김윤상 연구원은 31일 풍산에 대해 "2분기 본사와 자회사 실적이 모두 좋았다"며 "방산 부문 매출 증가와 마진율 개선이 본사 실적 호조를 견인했고, 자회사 실적 호조도 방산 관련 자회사의 양호한 실적에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방산 매출은 3분기에도 2분기와 비슷할 것"이라며 "최근 전기동 가격 강세로 3분기에는 '메탈 게인(Metal Gain, 원재료보다 제품 판매가가 높아 발생하는 이익)으로 전환되고, 이같은 효과는 본사는 물론 해외 신동 자회사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점쳤다. 

이를 통해 풍산이 3분기에는 연결 기준 영업이익 33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이는 2분기 대비 58.5% 상승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당분간 풍산에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전기동 가격은 강보합 흐름을 보일 것이고, 신동 부문 수출은 점차 안정되며, 미국 대선 전 탄약류 가수요 효과로 해외 방산 관련 자회사 실적 역시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했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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