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다시 돋보일 시기"…하이투자, 목표가↑

하이투자증권은 28일 고려아연에 대해 "다시 돋보일 시기"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7만원에서 53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 김윤상 연구원은 "당분간 달러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쌍둥이 재정적자, 유로화 강세, 중국으로 대별되는 신흥국 시장(EM, 이머징 마켓) 통화 강세 역시 향후 달러 약세를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금과 은 등 안전 자산 상승 가능성이 높은 시기"며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회피) 수단 등으로서 고려아연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4.4% 감소한 15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려아연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640억원을 냈다. 

김윤상 연구원은 "비철금속과 귀금속 가격 상승으로 매출액은 증가하나, 아연과 은 등의 표준(벤치마크) TC(제련 수수료)와 RC(정련 수수료) 소급 효과 소멸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둔화될 것"이라며 "4분기 실적은 아연 판매량 증가와 가격 상승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돼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레스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