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140억 달성…전년比 42.6%↑
매출은 전년비 18.9% 증가한 722억 

골프존 CI.
골프존 CI.

스크린골프 전문기업 골프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골프존은 2분기 매출 722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8.9%, 영업이익은 42.6%나 뛴 수치다.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5%, 영업이익이 19.0% 성장했다. 

골프존 관계자는 "2분기 경영 실적 호조는 골프존파크 가맹사업 확대에 따른 시스템 판매 매출 증가와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한 스크린골프 라운드 수가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골프존은 가맹 전용 스크린골프 시스템인 투비전플러스를 선보이며 골프존만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발전된 기술력을 구축했다. 현재 투비전플러스를 통해 매년 약 5억원 규모의 다양한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골퍼들로부터 스크린골프의 몰입감과 재미를 살린 제품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해외 매출 역시 전년동기 대비 7.4% 상승하며 소폭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베트남 내에서 스크린골프 붐이 형성되면서 골프존의 스크린골프에 대한 인지도 상승과 판매량 증가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골프존 베트남 직영점은 현재 총 10여곳이 운영되고 있다. 베트남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20%, 직전분기 대비 46.8% 성장했다.

골프존이 만든 실내 골프연습장 'GDR 아카데미'에 따른 하반기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 LPGA 공식 골프 시뮬레이터로도 선정된 바 있는 'GDR 아카데미'는 GDR 시스템을 통한 스윙 분석, 전문적인 레슨코치, 예약 시스템, 시설 등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아 ‘2020 국가대표브랜드 골프 연습장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골프존은 6월 말 기준 전국 86개의 GDR 아카데미 직영점을 출점했으며, 올해 안에 전국 95개의 매장(누계기준)을 오픈·운영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골프존 기획실 박영선 상무는 "현재 필드 골프장 내장객 수와 스크린골프 라운드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데이터는 스크린골프가 필드 골프의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골프존이 개발한 다양한 IT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날씨 및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크린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국내외 골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끊임없는 골프 솔루션 기술 개발에 힘쓰며 골퍼들이 추구하는 다양한 스마트 골프 환경을 제시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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