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목표가 5만원 유지

RFHIC CI
RFHIC CI.

통신장비용 반도체 전문기업인 RFHIC가 해외 5G 투자에 초점을 맞출 시기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 이승웅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RFHIC는 화웨이가 아닌 삼성전자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되면서 화웨이향 GaN(질화갈륨) 트랜지스터 공급 제안이 지속되고 있는 현상을 언급한 것이다. 

반도체 업체들은 이에 원재료 공급사 다변화를 꾀하고 있으나 단기간 해결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영국이 화웨이 통신장비 퇴출을 선언하자 글로벌 5G시장에서 화웨이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캐나다 통신사 텔루스(TELUS)의 5G장비 공급사로 선정됐으며, 캐나다 비디오트론, 뉴질랜드 스파크, 베트남 모비폰, 인도 릴라이언스 지오 등도 현재 5G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의 고객사가 확대되면 반도체 공급사인 RFHIC의 수혜도 기대해 볼만한 부분이다. 

이 연구원은 RFHIC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실적에 대한 아쉬움이 존재하지만, 이 부분은 주가에 이미 반영된만큼 내년도를 바라봐야 한다"며 "특히 글로벌 통신사들의 5G 투자가 본 궤도에 오르면 높은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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