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 등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공유우산 수량·지역 늘린다  

'혁신우산'이 확대·보급된다. '혁신우산'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한국국토정보공사, 국민연금공단 등 전북혁신도시 3개 공공기관과 지역 자치단체인 혁신동주민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공유우산 대여 서비스다.   

전북혁신도시 3개 공공기관과 혁신동주민센터는 17일 전기안전공사 본사에서 '혁신우산 나눔식'을 가졌다. 이를 통해 올해는 혁신우산 제작수량을 늘려 혁신·만성 지구에 1500개를 추가로 보급키로 했다. 

지난 2018년 이서면에서 시작된 '혁신우산'은 지난해에는 전북혁신도시까지 대상 지역이 확대된 바 있다. 

전기안전공사 조성완 사장은 "지역주민들의 호응과 공공기관 간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혁신우산 공유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한편,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은 지난해부터 각 기관 실무 담당자들이 모여 사회적가치(SV) 창출 협의체인 '전북사회가치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혁신우산' 사업 확대도 지난 3월 시행한 자활사업단 '번개세차'에 이은 공공기관 협업의 결과다. 협의체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프레스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