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증권신고서 제출…주관사는 삼성·대신증권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CI.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CI.

요가복 브랜드 '제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코스닥 시장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 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이달 중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사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자체 연구를 통해 일상과 밀접한 브랜드를 개발하고, 이를 소셜 네트워크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판매하는 제조 기술 기반의 미디어커머스 기업이다. '요가복업계의 샤넬'로 통하는 캐나다 스포츠웨어 기업 룰루레몬을 본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온라인으로 제품을 직접 판매(D2C)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자리잡은 언택트(비대면) 문화 영향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점쳐진다. 

현재는 '젝시믹스'를 필두로 위생습관 브랜드 '휘아', 남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르시오디에고', 어반 액티브웨어 브랜드 '믹스투믹스', HMR(가정간편식) 브랜드 '쓰리케어' 등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8년 연구개발(R&D) 전담부서도 설립했다. 의류와 잡화, 건강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제조사와의 협업 경험과 판매 경험을 기반으로 단기 상품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고, 고객의 요구를 확인해 즉각 제품에 반영할 수 있는 반응 생산 시스템도 구축한 상황이다. 

특히, D2C 전략을 통해 자사몰 구매를 유도하고 재구매율을 높이는 전략으로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자회사인 온라인마케팅 전문 광고대행사 이루다마케팅을 통해 최근 트렌드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최적의 마케팅을 선보이는 중이다. 이는 보유 브랜드와도 사업 시너지를 내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640억9600만원, 영업이익 99억1100만원, 당기순이익 76억2900만원을 달성했다. 자체 브랜드 성장과 함께 이루다마케팅과 쓰리케어코리아를 자회사로 편입시키며 외형 성장에 성공한 덕분이다. 올해는 젝시믹스를 포함한 주요 브랜드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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