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억원어치 농·수·축산물 구매

GS리테일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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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 지역 농·수·축산인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내년 말까지 우리 농·수·축산물 1500억원 어치를 구매키로 한 것. 

GS리테일은 2일 전라남도와 이같은 내용의 구매 약정서를 체결했다.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해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부회장)과 신안천사김 권동혁 대표 외 생산자 대표 3명 등 총 13명이 참석했다. 

GS리테일은 이번 약정을 계기로 △전남 산지 상품의 판로 확대 △가정간편식(HMR)과 밀키트 등 신상품 개발 등 다양한 부분에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오는 7일까지 슈퍼마켓 GS더프레시와 모바일 장보기쇼핑몰 GS프레시를 통해 '전남 명품 특산물전'도 펼친다. 이 기간 180톤 규모의 농·수·축산품을 특별한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이를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최근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전남 농·수·축산인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은 또 이날 전남 나주에서 GS리테일 지정 미곡종합처리장 현판식을 진행하고, 편의점 GS25의 프레시푸드인 도시락과 김밥, 주먹밥 등에 쓰이는 쌀의 품질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곽용구 GS리테일 신선식품 부문장은 "중소기업과 농·수·축산인과의 상생 사례를 많이 만들게 돼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전라남도의 우수한 상품을 발굴해 다양한 지원과 판로를 확대하며 고객 만족을 높이고 소상공인 살리기에 매진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GS리테일은 그동안 전남 지역 농·어민을 돕기 위해 완도에 전복 지정양식장을 운영하고 고흥주대마늘 판로지원, 전남 수산물 대전 등 소비촉진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또 농·수·축산인들을 적극 발굴해 전남도와 매년 800억원, 충청남도와는 700억원 규모의 판로지원 성과를 창출했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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