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목표가 12만원 유지

NHN이 올해 2분기 매출 4025억원, 영업이익 302억원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9.9%, 18.6% 상승한 수치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NHN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주요 사업에 미친 영향은 전반적으로 중립적"이라며 이같은 전망했다.

주요 사업 부문별로는 코로나 19가 결제·광고 사업에는 '긍정적', 게임 사업에는 '중립적', 커머스사업에는 '일부 부정적', 티켓링크와 여행박사가 포함돼 있는 기타사업에는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게 김민정 연구원의 평가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1일 손실한도 10만원' 규제가 폐지되면서 2분기부터 웹보드 게임 매출 상승효과가 감지되고 있다"며 "2분기는 웹보드 게임 시장 비수기임에도 전분기에 비해 매출이 상승하고, 하반기부터 매출 상승 효과가 뚜렷하게 발생해 올해 연간으로 PC 웹보드 게임 매출액은 20.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웹보드 게임 외에도 모바일게임 신작 출시로 게임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며 "올해 NHN의 게임 매출액은 3년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해 9.4%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HN는 올해 하반기 FPS(1인칭 전술 슈팅) 게임 '크리티컬옵스:리로디드'와 '용비불패M',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IP(지적재산권) 기반 모바일게임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크리티컬옵스'는 지난 2015년 출시돼 세계 5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던 게임을 아시아판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라며 "지난 5년간 운영했던 노하우와 인지도를 감안하면 흥행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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