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3.7만→6만원 상향…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경기 성남 판교 소재 위메이드 사옥 전경.(사진=위메이드)
경기 성남 판교 소재 위메이드 사옥 전경.(사진=위메이드)

하이투자증권은 30일 위메이드에 대해 "'미르의전설2(미르2)' 중재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기업 가치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6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위메이드는 중국 게임사를 상대로 지난 3년간 싱가포르에서 진행한 '미르2' 중재 소송에서 25일 이겼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미르2' 관련 손해배상금은 5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번 승소로 샨다게임즈 등에 '미르2' 라이선스 권한이 없다는 것이 확인돼 자회사 전기아이피를 중심으로 '미르2' IP(지식재산권) 사업 전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르2' IP 게임들의 전용 마켓인 전기상점 오픈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오픈 이후 가파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303억원, 영업이익 16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43.4% 줄어든 수치이다. 

김민정 연구원은 "1분기에 출시한 라이선스 게임 신작 2종이 1월 초 출시돼 매출액이 자연 감소했다"면서 "이에 따라 매출은 전분기대비 소폭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프레스맨]

저작권자 © 프레스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