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NC 93만→110만원 넷마블 8.9만→10.7만원 목표가↑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전경 (엔씨소프트 제공)
NC 판교 R&D센터 전경.(사진=NC)

이른바 '게임 2N'으로 불리는 엔씨소프트(NC)와 넷마블이 올해 2분기에도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30일 NC에 대해 "경쟁이 치열해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기존 게임의 안정적인 매출 유지와 신작 출시 기반의 높은 매출 성장으로 기업 가치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에 대해서는 "'모바일 게임 '일곱개의대죄'의 글로벌 흥행으로 예상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고지난 18일 세계 172개국에 출시한 '스톤에이지월드'도 24일 기준 1일 매출액이 4억원 수준까지 상승하며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NC는 기존 93만원에서 110만원으로, 넷마블은 기존 8만9000원에서 10만7000원 각각 올렸다. 투자의견은 NC의 경우 매수(BUY)를, 넷마블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NC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이용자 지표가 상당히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고 대규모 업데이트로 3분기 이후 매출 반등폭이 클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리니지2M'의 해외 출시와 '블레이드앤소울2' 신작 출시 모멘텀까지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C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49.6% 상승한 6146억원을, 영업이익은 79.7% 오른 2325억원을 각각 추정했다.

넷마블은 2분기 매출액 6597억원, 영업이익 8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25.4%, 영업이익은 144.0% 뛴 수치이다.

김 연구원은 "넷마블은 1분기에 출시한 신작 '매직:마나스트라이크'와 '일곱개의대죄', 'A3:스틸얼라이브' 등 3종의 매출액이 2분기에는 온기 반영되며, 2분기에 선보인 '블소레볼루션'(아시아), '스톤에이지월드'(글로벌)의 신규 매출이 반영되면서 전분기보다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분기는 신작 출시가 3월에 몰리면서 신작의 매출 기여는 제한적인 가운데 마케팅비가 선반영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하락했지만 2분기에는 매출액이 증가한 반면 마케팅비는 축소되면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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