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앞줄 4번째부터) 노동조합 김원훈 위원장,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노경협의회 김윤중 대표 등이 25일 노사공동실천 결의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포스코건설)
(왼쪽 앞줄 4번째부터) 노동조합 김원훈 위원장,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노경협의회 김윤중 대표 등이 25일 노사공동실천 결의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 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의기투합했다. 그 일환으로 올해 임금조정을 사측에 위임한다. 

포스코건설 경영진과 노조간의 협의체인 노경협의회는 25일 정기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하고, '전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자'는 노사공동실천 결의문을 구체화하는 결의식도 가졌다.

포스코건설 노사가 의기투합하게 된 것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환경이 위축되고 있는데다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특단의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모두 공감해서다.  

이날 채택된 노사공동실천 결의문의 주요 내용은 △비상경영하의 경영 목표 달성 △조직 활력 제고 △기업시민실천 활동 등 크게 3가지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 노사는 "비상경영하에서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업무 몰입 분위기를 조성하고, 영업·수주 부서뿐 아니라 전 임직원이 적극 힘을 모으자"고 결의했다.

또 조직 활력 제고를 위해 임직원 상호간 노고와 헌신에 감사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각자 전문역량을 개발해 경영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기업시민 실천 활동도 더욱 활성화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업무와 일상에서 △1인 1기업시민 과제 실천 △우수사례 발굴·포상 등을 추진한다.  

기업시민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 2018년 7월27일 취임하면서 처음 내놓은 개념이다. 포스코그룹 스스로가 사회의 일원이 돼 경제적 수익뿐 아니라 공존과 공생의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코건설 노경협의회 김윤중 대표는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슬기롭게 국내외 어려운 경영여건을 극복해야 할 시기인 만큼 노사공동 실천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자랑스런 노사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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