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목표가 14.5만원 유지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 모습.(사진=이마트)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 모습.(사진=이마트)

이마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 하준영 연구원은 16일 이마트에 대해 "전체 거래액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며 "통합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의 거래액 성장률이 시장 성장률을 대폭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목표주가 14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하준영 연구원은 "지난 1분기 SSG닷컴의 거래액 성장률은 40.5%로, 온라인 쇼핑 거래액 성장률(16.7%)를 압도했다"며 "이마트가 상반기 내로 전문점 폐점이 대부분 마무리하면 하반기부터는 적자폭이 빠르게 감소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마트는 지난 1분기 21개 점포의 문을 닫았고, 4~5월에는 점포 10개를 추가로 폐점한 것으로 파악된다. 

하 연구원은 "이마트는 3분기부터 전문점의 이익 개선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면 하반기부터는 신세계푸드와 호텔 등 주요 자회사 실적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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