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바이오 CI.
ABL바이오 CI.

하이투자증권 박재경 연구원은 12일 에이비엘바이오(ABL바이오)에 대해 "이중항체 기술을 바탕으로 3가지 플랫폼과 1개의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순조로운 R&D(연구개발) 진행과 기술 수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ABL바이오는 그랩바디(Grabody) B와 그랩바디 I, 그랩바디 T 등 크게 3가지 플랫폼을 갖고 있다. 그랩바디 B는 항체의 뇌혈액관문(BBB) 투과도를 높여준다. 그랩바디 I는 면역관문과 인체 내 면역세포인 T세포의 타겟에 이중으로 영향을 미치고, 그랩바디 T는 암세포 특이적인 타겟과 T세포의 타겟에 이중으로 작용해 면역세포 관여 이중항체(T-cell Engager) 작용을 한다.  

박재경 연구원은 "그랩바디 B는 2세대 플랫폼으로, 기존에 개발했던 1세대 그랩바디 B의 2가 염색체(bivalent) 구조를 1가(monovalent)로 바꿔 투과도를 높였다"며 "이를 활용한 파킨슨병 치료제 파이프라인 ABL301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ABL바이오의 그랩바디 B 플랫폼을 적용한 AB301은 현재 세포실험(in  vitro)과 설치류 생체내 동물(in  vivo) 약물동력학적(PK) 시험을 마쳤으며, 영장류 PK 실험을 진행 중이다.  

박 연구원은 "실험 결과를 통해 영장류에서 그랩바디 B 플랫폼을 적용한 ABL301이 뇌에 실제 잘 전달되는 지를 확인할 수 있고, 이를 통한 그랩바디 B 플랫폼의 콘셉트 증명이 기대된다"며 "영장류 중추신경계(CNS) PK 시험은 3분기 중 종료가 예상되며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 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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